㈜코리아바이오가스(대표 정영욱)가 가축의 분뇨와 폐수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이 회사는 최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 100억원을 들여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착공, 내년 3월 완공한다.
이 플랜트는 하루 가축분뇨(돈분) 70톤과 폐수 30톤을 처리해 유기질 액비와 함께 835㎾h의 전기를
생산한다. 835㎾h의 전력은 2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생되는 온수는 주민 150가구의 난방으로 제공한다.
이 시설은 가축분뇨와 폐수를 혐기성 소화방식으로 처리해 악취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6~7회 정제한 뒤 발전기를 돌려 전기와 온수를 생산하고 발효 후 잔여물은 고품질의 유기질 액비와 퇴비를 만드는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플랜트 시설은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MT-에너지 GmbH사의 턴키 시공방식으로 건설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