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완도군수 인터뷰 "해조류 천국 완도 세계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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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김 군수는 26일 “해조류를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라며 “20여개국의 수산 도시와 국내외 60여 업체가 참가하며 주제관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산업자원관 해조류기업관 해양문화존 등의 전시관이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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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80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한 김 군수는 “타당성 용역에서도 1843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식품, 화장품, 기능성 약품, 종이 등에서 고부가가치화하고 있는 세계 해조류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개최의 또 다른 목적은 완도산 해조류를 국민건강식품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다. 그는 “톳 다시마 미역은 전국의 70%를 생산, 이 중 80%를 30년 전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며 “일본에선 완도산 해조류가 초등학교 의무급식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완도군은 몇 해 전부터 ‘국민건강식단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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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지역주민이 환호하는 경제박람회로 치를 방침이다. 김 군수는 “홍보를 위해 돈만 쓰는 박람회는 하지 않겠다”며 “내실있는 박람회, 사후대책이 필요 없는 박람회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도=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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