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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가격 혁명' 한국만 왕따 우려

대한상의 보고서
천연가스보다 최대 30% 이상 싼 셰일가스(암석층에 있는 천연가스)의 개발로 에너지 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지만 국내 산업계는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셰일혁명이 우리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정책대응과제’ 연구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은 셰일가스 발전을 통해 전기료를 낮출 전망이어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제조업체들이 현지에 공장을 새로 짓거나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2035년까지 신규 발전설비의 60%를 가스발전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또 화학·철강 제품의 원가경쟁력이 미국·중국보다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셰일가스를 원재료로 하는 미국산 화학제품의 생산원가가 우리의 6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철강업종도 셰일가스용 강관 수요 증가는 호재지만 미국, 중국의 제철 원가경쟁력 강화로 악재가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셰일가스 확보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공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광구를 개척하고 셰일가스 기반 석유화학 설비 투자 등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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