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문화고도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체험형 버드파크(bird park·조감도)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19일 총사업비 110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보문단지 농업테마파크 내에 5000㎡ 규모의 새둥지 형태 유선형 유리온실과 야외전시 및 체험시설 등을 갖춘 버드파크를 내년 6월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주 버드파크는 펭귄, 플라밍고, 앵무새 등 약 250종 900마리의 새와 비단잉어, 열대어, 파충류 등을 전시한다. 또 상시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이 새를 만지고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