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에 최적화된 농구 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4일부터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T베이스볼'의 후속 서비스. 단순히 영상·문자 중계만을 제공하는 기존 모바일 농구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경기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라인' 기능과 실시간 경기 알림 기능 등을 담았다.

짧은 시간에 수많은 상황이 발생하는 농구의 특성에 맞게 각 쿼터 시작 시점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타임라인을 함께 보여준다.

타임라인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 시점부터 중계를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같이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돌려보는 기능은 SK텔레콤이 특허를 출원한 신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바스켓볼은 KBL 프로 농구 전 경기를 HD급 화질로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선수별 영상 및 추억의 명경기 등 다양한 VOD도 볼 수 있다.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전용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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