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코나아이에 대해 강력한 중국 모멘텀(상승동력)으로 2013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9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부터 중국의 IC 칩 카드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2013년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내년 중국 금융카드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 전망치(142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미국시장의 개화와 인도, 태국, 브라질 등에서의 수주 모멘텀 및 통신용 USIM(가입자인증모듈) 매출확대로 내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변화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코나아이는 기존의 스마트카드 OS(운영체체)기반의 Chip(COB)과 USIM 외에 Micro SD(이동식 플래시 메모리카드 포멧), SE(Secure Element), M2M(사물지능통신)의 요소기술과 TSM(신뢰기반서비스관리), SCMS(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라면서 "향후 모바일 트렌드 변화와 함께 글로벌 선도업체로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