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상] (주)하림, 공기냉각 '에어칠링'시스템 도입…맛·품질 더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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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혁신경영 분야 대상·SMC경영 부문 대상
(주)하림은 1986년 (주)하림식품으로 출발해 현재 임직원 1748명, 양계농가 600여개, 시장점유율 21.0%의 국내 최고 육계업체로 성장했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축산물 KS마크 인증을 획득해 육계산업의 선진화 및 세계화의 초석을 다졌다. 또 국내 최대의 부화장과 육가공 공장을 준공해 육계계열화 사업을 완료했다.
2001년에는 사료업체인 천하제일사료와 한 가족이 되면서 하림그룹을 출범시켰다. 여기에 농수산유통의 선두주자인 농수산홈쇼핑, 올품, 육성, 주원산오리, 선진, 팜스코 등의 기업을 그룹사에 포함시켜며 식품분야 종합기업으로 성장했다.
하림의 브랜드 파워는 품질 위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대표적인 예로 하림은 도계 후 닭고기를 냉각할 때 공기를 사용하는 에어칠링시스템(air chilling system)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의 냉각방식인 워터칠링시스템(water chilling system)은 물에 의한 세척으로 2차 감염 위험이 있고 고기에 수분이 침투돼 본연의 맛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하림은 에어칠링시스템을 채택해 워터칠링을 통과한 닭고기보다 수분을 6~10% 적게 함유하고 물을 통한 세균감염의 경로를 차단한 안전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육 부문에서는 기존 냉동육보다 신선도를 훨씬 높인 냉동제품인 ‘IFF’를 출시했다. IFF는 신선 도계육을 도계한 지 4시간 이내에 완전 개별 급속 동결해, 신선 냉장 상태에서 증식될 수 있는 미생물을 완전히 차단했다.
2009년엔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인 ‘자연실록’을 출시했다.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키운 친환경닭고기로 항생제를 쓰지 않고 마늘과 기능성 사료로 건강하게 키운 브랜드다.
하림은 생산이력관리제를 도입해 사육, 가공, 판매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