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다음달 판매하는 쉐보레의 올란도 택시(사진)를 사전 계약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란도 택시는 단종된 토스카 택시 이후 1년반 만에 국내 택시 시장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올란도 택시는 5인승 모델로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쓰는 2.0ℓ LPGi 엔진을 얹었다. 2열 좌석 암레스트와 2열 중앙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전방위 안전사양을 기본 채택했다.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1667ℓ의 화물 적재 공간을 낸다. 판매 가격은 LS모델(6단 자동변속기) 일반형 1644만원.

한국GM 관계자는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 적용으로 이용 승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며 “쉐보레 브랜드와 한국GM의 입지를 강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