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원일, 시인 신달자, 한국화가 서세옥, 서양화가 김창열, 대한민국예술원 음악분과 회원 이영자, 연극배우 손숙 씨 등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이들 6명을 포함해 문화훈장 대상자 20명을 15일 발표했다.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김치수 이화여대 학술원 석좌교수, 김복희 한양대 예술학부장 등 3명은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조병두 동주 회장, 이무호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회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신영복 한국미술협회 고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등 6명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화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사장, 이호균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성영관 영천문화원장, 이상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유의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등 5명이 선정됐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최홍규 쇳대박물관 대표(문화), 소설가 오정희(문학), 현대미술작가 강익중(미술), 이자람(판소리),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무용) 등 5명을 뽑았다. 이들에겐 대통령 상장과 상금 1000만원씩이 각각 주어진다. 서훈과 시상 행사는 17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