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스마트원(Smart One)을 개선한 ‘스마트원 플러스’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종합화면을 사용자 기호에 맞게 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정 기능을 강화했다.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가지 유형의 종합화면도 제공한다. 총상금 2억원의 실전투자대회 참가 신청도 받고 있다. 1544-8282
알테오젠이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가깝게 올라 이제는 에코프로와 코스닥 시가총액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작년말까지만 해도 7위였다다 훌쩍 뛴 것이다. 알테오젠은 창업자의 배우자가 대규모 블록딜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악재에 출렁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과 플랫폼 기술의 성과가 맞물리며 이달들어 4거래일동안 40% 넘게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알테오젠은 13.03% 급등한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조2970억원이다. 장 초반에는 잠시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에코프로도 6.86% 급등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둘 사이의 시가총액 차이가 154억원으로,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5개월여 전인 작년 말까지만 해도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5조1402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7위였다. 2월1일(종가 7만1400원)에는 시가총액이 3조7850억원으로 쪼그라들기도 했다. 이때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넉달여만에 3배가 훌쩍 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외국인 투자자가 연초부터 알테오젠 주식을 쓸어 담았다.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알테오젠 순매수 금액은 623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다. 코스피 편입 종목을 합쳐도 9위다.이달 들어선 이후 4거래일만 따져도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2270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다섯달 동안 투입한 자금(3965억원)의 절반 이상을 4거래일동안 쏟아 부은 것이다. 4거래일 동안 주가는 44.7% 치솟았다.외국인들이 갑자기 알테오젠 주식 매집에 더 열을 올리게 된 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
"우리도 가스생산국 된다." (1999년 6월 한 신문 2면 제목)2000년대를 눈앞에 두고 언론에선 꿈에 부푼 소식들이 쏟아졌습니다. 한국이 동해 가스전에서 가스 시추에 성공하면서 세계 95번째 산유국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20여년이 흐른 지금 정부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일제히 '수혜 받을 법한' 주식들로 몰려갔습니다.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단어만큼 정책적 수혜가 확실한 게 없단 판단에섭니다.증권가도 성공 시 수많은 수혜주들이 생겨날 것인 만큼 "시추 진행 상황을 봐가며 관련주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느니 호들갑이 낫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호흡이 긴 유전개발의 특성상 단기 급등한 주식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애널리스트들은 포항 석유·가스전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과거 1998년의 사례와 '오버랩'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은 이미 전 세계 95번째 산유국 지위를 얻은 바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에서 땄다는 시추선 '두성호'가 1998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의 탐사 시추에 성공하면섭니다. 6년 뒤인 2004년부터 동해-1,2 가스전을 개발해 2조6000억원어치의 천연가스와 원유를 생산했죠. 2021년 가스 고갈로 결국 문을 닫았지만요. 약 17년 동안 1조2000억원을 들여서 총 2조6000억원을 회수했으니 수익성이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위치 등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긴 해도 규모 측면에서 과거와 지금은 크게 다릅니다. 이번 포항 앞바다 가
#. 누군들 애증하는 '나만의 주식'이 왜 없을까요. 놓고 싶어도 놓지 못하고, 팔았어도 기웃거리게 되는 그런 주식 말입니다. 내 인생을 망치기도, 내 인생을 살리기도 하는 그런 주식. 사람들은 어떻게 하다가 '내 인생 종목'을 만나게 됐는지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에서 '첫 만남',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기자페이지 구독을 눌러주세요. [편집자]"주변에서 LG전자 주주라고 하면 '왜 그랬냐'며 놀림받곤 했는데. LG전자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수혜를 받는다니 이제는 진짜 오를 때인가 싶습니다."2008년부터 LG전자에 투자한 '찐 LG전자팬'이자 주주인 여의도의 50대 회사원 주모씨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 투자할 때 '1등 가전회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입했는데 16년이 지난 지금도 가전 말고는 눈에 띄는 사업이 없는 게 씁쓸했다"며 "AI 관련 매출이 확실히 늘어서 '제2의 애플카'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이 투자자는 "처음 투자 이후 3년 만에 손절하고 고급 TV 판매 1위, 구글 인수설, 애플카 협력설이 나올 때마다 다시 매입했는데 한 번도 이익을 못 냈다"며 "되레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익절한 것이 유일한 수익"이라고 토로했습니다.LG전자 주가가 AI데이터센터 수혜 전망에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화를 위해 발열관리가 필수적인데, LG전자가 그동안 가전사업을 하면서 쌓은 냉난방시스템 노하우가 냉각장치 개발·운용에 핵심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