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09포인트(0.20%) 상승한 534.95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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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닥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 반전하며 538.43까지 올랐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은 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서비스(1.41%), 통신방송서비스(1.27%), 방송서비스(1.21%), 금융(1.20%) 등이 올랐다. 기타 제조(-1.85%), 오락문화(-1.46%), 종이목재(-1.00%) 업종은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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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동서, 포스코 ICT 등은 빠진 반면 파라다이스, 에스엠, CJ E&M, 위메이드, 씨젠 등은 올랐다.
씨씨에스는 유상증자가 140대1의 높은 경쟁률로 100% 청약을 마쳤다는 소식에 거래상한선까지 뛰었다.
급등세를 보이던 카카오톡 관련 게임주들은 일부 급락세로 돌아섰다. 바른손게임즈는 10% 이상 급락했으며 와이디온라인도 0.70%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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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등 447개 종목이 올랐고, 489개 종목은 빠졌다. 보합은 60개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