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10.05 15:31
수정2012.10.05 15:31
◈ 렛미인 24시간 마스크녀, 몰라보게 달라진 비결은?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바꿔주는 이른바 ‘메이크오버 쇼’는 성형수술과 외모지상주의 부추긴다는 이유로 그간 화제와 비난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지난 달 시작된 스토리온 채널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2’에서는 ‘한번만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는’ 마스크녀의 애절한 사연과 변신이 소개되면서 방송 첫회 만에 시청자와 네티즌의 뜨거운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첫 방송의 주인공, 일명 ‘마스크녀’ 알려진 유미희씨는 심각한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주변의 따돌림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씹거나 말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스크녀 유미희씨의 양악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유미희의 경우 심한 안면비대칭으로 먹는 것도 발음하는 것도 힘들어 했으며, 무엇보다도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있었다.”면서, “이번 방송을 계기로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아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으면 좋겠다.” 소감을 전했다.
- 외모로 인한 차별은 물론 일상생활에 불편 심해, 최소한 인간답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
대다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좀 더 예뻐지기를,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찾게 되기를 원하지만 마스크녀의 출연 목적은 좀 달랐다. 그녀의 바람은 최소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심한 안면비대칭이길래 이처럼 애절한 소원으로 가지고 있던 것일까?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가지고 있다.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양쪽 얼굴의 차이가 3mm를 넘으면 남들이 보기에도 얼굴이 부자연스럽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데 마스크녀는 그 다섯 배나 되는 13~15mm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황에도 큰 불편을 준다. 턱이 점점 비뚤게 자라나면서 치아가 틀어져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치아도 빨리 썩는다. 치아가 틀어지고 턱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니 발음도 부정확하고 말도 어눌해진다. 외모로 인한 심리적 우울과 더불어 이러한 어눌한 말투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치료를 담당했던 오창현 원장은 “유미희씨의 경우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고 다녔던 마스크가 유미희씨와 세상 사이에 장벽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처음 환자를 대면했을 당시의 안타까웠던 심정을 밝혔다.
-양악수술로 비대칭얼굴 교정, 사각턱과 앞턱 수술로 전체적인 균형미 살려
이번 렛미인2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는 양악수술, 사각턱, 앞턱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변화한 골격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이마 보형물, 콧대 필러, 콧볼 축소술 등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 나이에 비해 깊게 자리잡았던 미간주름, 팔자 주름을 없애기 위한 보톡스와 스컬트라 시술을 받았다. 이러한 시술들을 통해 그녀는 안면비대칭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자신감과 미소를 되찾게 되었다.
실제 그녀는 수술 후 마음 가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요즘에는 밖을 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본다는 게 느껴지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내가 예뻐서 쳐다보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생활의 변화와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유미희씨의 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유미희씨의 경우 원래 성격 자체가 외톨이형이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말이 많은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외모 때문에 점점 어두워지고 말수도 줄었던 것 같다.”며, “수술 후 원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외모에 가려졌던 장점들이 드러날 수 있으면 좋겠고 인생의 자신감, 자존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출연자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는 스토리온 TV에서 매 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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