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하이닉스와 반도체 사업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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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꾸리고 전문가 영입
SKC가 하이닉스 인수 시너지 효과를 겨냥해 반도체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반도체사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삼성전자 소재기술그룹장을 지낸 김영호 상무를 팀장으로 영입했다.
SKC는 2008년 솔믹스를 인수해 세운 자회사 SKC솔믹스를 통해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용 파인세라믹 부품을 생산해왔다. SKC솔믹스는 이 물량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소재 외에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하고 있지만 업황 악화로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며 2010년 순이익 71억원에서 지난해는 순손실 6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닉스 인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C가 기존 SKC솔믹스의 반도체 부품 사업 외에 반도체 케미컬이나 반도체용 가스 개발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SKC솔믹스의 주요 납품회사는 삼성전자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매출의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올 들어 SK하이닉스 수주 물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이닉스 인수 이후 반도체 관련 신사업으로 SKC의 선택권이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SKC는 2008년 솔믹스를 인수해 세운 자회사 SKC솔믹스를 통해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용 파인세라믹 부품을 생산해왔다. SKC솔믹스는 이 물량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소재 외에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하고 있지만 업황 악화로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며 2010년 순이익 71억원에서 지난해는 순손실 6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닉스 인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C가 기존 SKC솔믹스의 반도체 부품 사업 외에 반도체 케미컬이나 반도체용 가스 개발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SKC솔믹스의 주요 납품회사는 삼성전자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매출의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올 들어 SK하이닉스 수주 물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이닉스 인수 이후 반도체 관련 신사업으로 SKC의 선택권이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