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대형마트 진출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중소기업청 예산안에 이 같은 지원 사업을 포함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대형 유통매장에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엔 타깃, 샘스클럽, 프라이스 등의 매장이 있고, 유럽엔 에데카, 메트로 등이 진출 1순위로 꼽힌다.

중소기업의 내수 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 AS(애프터서비스)센터와 택배센터도 확대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