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웅진폴리실리콘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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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10월 완료 계획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후 5시37분
웅진그룹이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에 본격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이번주 중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을 위한 재무 자문사를 선정한다. 매각은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자문은 우리투자증권,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유력하다.
웅진폴리실리콘 매각 규모는 지분 100%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대주주인 웅진홀딩스 지분 50.38% 외에 미래에셋 사모펀드(PEF)가 34.05%, 다른 전략적투자자(SI)들이 15.57%의 지분을 나눠 쥐고 있다.
웅진그룹이 웅진폴리실리콘을 파는 이유는 2010년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서 맺었던 약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은행 등에서 3100억원을 빌리면서 부채상환비율을 유지키로 했지만 실적 악화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부채를 조기 상환해야 하는 처지가 돼 회사 매각에 나서게 됐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매출 189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올렸지만 이자 비용 때문에 1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고경봉/임도원 기자 kgb@hankyung.com
웅진그룹이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에 본격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이번주 중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을 위한 재무 자문사를 선정한다. 매각은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자문은 우리투자증권,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유력하다.
웅진폴리실리콘 매각 규모는 지분 100%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대주주인 웅진홀딩스 지분 50.38% 외에 미래에셋 사모펀드(PEF)가 34.05%, 다른 전략적투자자(SI)들이 15.57%의 지분을 나눠 쥐고 있다.
웅진그룹이 웅진폴리실리콘을 파는 이유는 2010년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서 맺었던 약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은행 등에서 3100억원을 빌리면서 부채상환비율을 유지키로 했지만 실적 악화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부채를 조기 상환해야 하는 처지가 돼 회사 매각에 나서게 됐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매출 189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올렸지만 이자 비용 때문에 1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고경봉/임도원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