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의 해외 진출에 가속이 붙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 까오탕에 개점한 새 점포가 5일 내내 방문고객수 1천명을 넘기며 현지 뚜레쥬르 매장 중 최대 방문객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 또한 인근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영현 CJ푸드빌 베트남 법인장은 “뚜레쥬르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CJ제일제당 제품증정 행사 등 베트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마케팅이 주 성공요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CGV, CJ오쇼핑 등 CJ그룹 계열사와 폭넓은 협업을 하며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쌍징에 퓨리청점을 오픈했으며 다음달 내 4개 점포를 추가로 출점할 예정이다. 곽규도 CJ푸드빌 중국 법인장은 “퓨리청점 오픈을 시작으로 그동안 중국에서 닦아온 내실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