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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도 프리미엄 우유시장 진출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우유시장에 진출한다.

삼양식품은 '에코그린 캠퍼스 대관령 유기농우유'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유기농우유는 해발고도 850m의 고원 청정지역인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연방목으로 자란 젖소로부터 직접 집유해 생산한 우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대관령 삼양목장을 운영하는 삼양축산의 사명을 에코그린 캠퍼스(EcoGreen Campus)로 변경하고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를 이 명칭으로 통일한다.

대관령 유기농우유는 가정배달 및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프리미엄 우유시장은 매일유업, SPC, 한국야쿠르트 등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발을 들이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의 매출 활황에 힘입어 지난달 제품군을 확장했다. SPC그룹은 서울대와 손잡고 천연 공액리놀레산(CLA) 함량을 높인 기능성우유 '밀크플러스(MILKPLUS)'를 출시했으며,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6월부터 목초급여비율을 70%까지 높인 '내추럴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우유시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연평균 25% 이상(유기농우유의 경우 65% 이상) 신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전체 우유시장의 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폭되는 만큼 유기농 제품 외에도 낙농선진국 시장에서 검증된 이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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