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 회장, 육·해·공군에 스크린골프 기증
“육·해·공군 3군 모두 마무리했네요. 신세대 군인들이 골프를 치면서 피로도 풀고 친목도 다지면 좋겠어요.”
지난 14일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하고 대전 본사로 돌아가는 김영찬 골프존 회장(66·사진)의 목소리는 밝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서울 용산 미8군 기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강원 인제 과학화훈련단, 지난달 전남 영암 해군3함대사령부에 이어 이번에 공군까지 육·해·공군 3군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했다.
그가 군부대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지인들과의 골프모임이었다.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화제로 이야기하던 중 김 회장이 “거기 군인들 고생하는데 우리 군 함정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지인들이 “먼 데까지 가지 말고 산간벽지 군부대에 설치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역제안을 한 것.
특이한 형태의 사회공헌이라는 질문에 그는 “기업의 사회공헌은 의무라고 봐요. 골프존의 경영철학 또한 ‘나눔과 배려’입니다. 불우이웃돕기나 경로잔치 같은 것도 하고 있지만 신선한 아이템을 물색하다가 기존의 사회공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은 셈이지요.”
군부대에 스크린골프 시설이 들어서고 난 후 해당 부대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골프를 즐기는 장병도 늘었지만 장교·부사관 부인들이 더 좋아한답니다. 하하.”
김 회장은 2010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골프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매년 대전지역 독거노인 20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잊혀져가는 전통을 잇는 공예명장 등 문화예술인을 찾아 후원하고, 초·중·고교 골프 유망주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지난 14일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하고 대전 본사로 돌아가는 김영찬 골프존 회장(66·사진)의 목소리는 밝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서울 용산 미8군 기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강원 인제 과학화훈련단, 지난달 전남 영암 해군3함대사령부에 이어 이번에 공군까지 육·해·공군 3군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했다.
그가 군부대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기증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지인들과의 골프모임이었다.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화제로 이야기하던 중 김 회장이 “거기 군인들 고생하는데 우리 군 함정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지인들이 “먼 데까지 가지 말고 산간벽지 군부대에 설치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역제안을 한 것.
특이한 형태의 사회공헌이라는 질문에 그는 “기업의 사회공헌은 의무라고 봐요. 골프존의 경영철학 또한 ‘나눔과 배려’입니다. 불우이웃돕기나 경로잔치 같은 것도 하고 있지만 신선한 아이템을 물색하다가 기존의 사회공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은 셈이지요.”
군부대에 스크린골프 시설이 들어서고 난 후 해당 부대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골프를 즐기는 장병도 늘었지만 장교·부사관 부인들이 더 좋아한답니다. 하하.”
김 회장은 2010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골프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매년 대전지역 독거노인 20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잊혀져가는 전통을 잇는 공예명장 등 문화예술인을 찾아 후원하고, 초·중·고교 골프 유망주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