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립 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홍대 앞 창작공간과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심사가 없는 이 페스티벌에서 예술가들은 작품과 공간을 실험하고 기성 예술 흐름을 확장해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참여 예술가의 멘토이자 협력 파트너로 ‘프로그래머 제도’를 도입해 연극연출가 박해성, 극작가 김덕수, 비평가 김나볏, 축제감독 오성화, 무대감독 박범규 씨가 함께한다. 오프닝 무대는 레게음악크루 ‘와다다 사운드시스템’이 장식한다. 실내공연예술제에 49개 팀이, 야외거리예술제에 43개 팀이 참여해 연극과 무용, 퍼포먼스, 음악, 복합장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