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해까지 가입자당 280원에 재송신료 계약을 해왔다. 하지만 SBS가 올초 일부 케이블TV 사업자와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했다고 알려지자 KT스카이라이프가 반발해왔다. 올해 1월부터 재송신료 협상을 벌여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SBS가 예정대로 HD방송 송출을 중단하면 인터넷TV(IPTV)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를 제외한 40만여명이 낮은 화질(SD)로 SBS 방송을 봐야 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SBS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시청자를 협상의 볼모로 이용하고 있다”며 “양측 실무자들이 매일 만나 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