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세종시 관문인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3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22~60㎡ 1515실 규모의 대단지다.

이 오피스텔은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호재가 다양하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업무시설 58개를 기업에 분양했고 국책기관 6곳과 17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현재 4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앞으로 3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전망이다.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 혜택도 기대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청주 국제공항과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KTX 경부선 및 호남선(2014년 개통 예정), 국도와 지방도 등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다. 2010년 개통한 오송역 역세권인 데다 2015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도로(오송~광주), 청주IC(경부고속도로)와 가깝다. 세종시와 KTX 오송역을 잇는 연결도로 교통망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9월 개통 예정이다. CJ, LG생명과학등이 입주한 데 이어 한화케미칼 삼진제약 등 바이오 업체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구를 소형으로만 구성해 임대 수요층을 공략했고 초기 투자비용도 부담스럽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1600-824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