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7일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절전경영 일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절전경영 일류기업’은 기업의 자발적인 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경부가 에너지 절감 우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공모전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해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전력 절감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업 25개를 선정해 포상한다.

웰크론은 사업장별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시행한 결과 연간 1073MWh의 절감효과를 거둬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분자 소재를 녹여 부직포 원단을 만드는 멜트블로운 설비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선으로 연간 979.2MWh의 절감효과를 거두며 약 3억원의 비용절감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회사 내 제안제도를 통한 우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포상 ▲사내 임직원의 에너지절감 관련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당 지급 ▲퇴근시 멀티탭 전원 차단 캠페인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점도 수상의 원인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웰크론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전력 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에너지절감 시스템 도입과 사내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립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