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 안정을 찾아도 지난 5월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이전의 지수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찾아간다고 해도 5월 이전의 지수대 회복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 재정우려에 따른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도 약 10% 초반의 감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5월부터 하락폭의 약 38.2%인 1860과 50%인 1890을 단기 반등의 상단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전략 측면에서는 소재와 산업재에 속하는 낙폭 과대주는 현 주가에서 비중축소는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