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유로존 우려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구제안 마련에 나서고있지만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문제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이슈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로존의 경기침체 심화로 세계증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유로존 17개국의 이번달(5월) 경기체감지수는 지난달 보다 2.3포인트 하락한 90.6을 나타냈습니다. 사전 예상치인 92.0 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인데다 2년 반만에 최저치입니다. ---------------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자꾸만 올라갑니다.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6.64%로 작년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고 이탈리아 10년만기 금리도 6.03%로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예금 규모는 유로존 채무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은행권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EU 집행위원회가 이러한 유로존 금융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우리는 완벽한 경제 연합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일 금융감독기구와 공동 예금 보장 기증을 갖춘 `금융동맹`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는 7월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구(ESM)가 회원국 은행들에 대한 자본 확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로존 문제에 미국 시장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스페인 금융 위기에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까지 덮쳐 뉴욕증시는 1%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주택판매지수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잇따른 악재 소식에 비해 긍정적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요? 지난밤 페이스북 종가는 2.25% 하락한 28.19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의 4분의 1이 증발한 것으로 최고의 주목을 받았던 페이스북은 최악의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운전자 없는 자동차, 200km 시험 주행 성공 생생영상 ㆍ`좀비`의 귀환?...美 20대, 노숙자 얼굴 뜯어 ㆍ[TV] 세계속 화제-짐바브웨서 추남 선발대회 개최 ㆍ비키니녀 "365일 비키니 착용, 긴장상태 유지하며 몸매관리 해요" ㆍ`스피카` 김보아 과거사진, 성형고백 이어 흑과거 공개 “예의 지켰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