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운전면허시험장뿐 아니라 전국 경찰서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여행·유학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도 증가하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 28만1242건이었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지난해 30만1890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전국에 26곳뿐인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발급해 주던 면허증을 전국 158개 경찰서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