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언론재벌 욕심?…지역신문사 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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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또 신문사를 사들였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벅셔해서웨이가 미디어제너럴그룹의 지분 19.9%를 1억42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제너럴은 일간·주간지와 TV방송사를 가진 종합미디어그룹이다. 버핏이 지난해 말 고향의 신문사를 사들인 지 5개월 만이다.
이번 거래로 버핏은 리치먼드타임스 등 이 그룹 산하 지역신문 63개를 인수하게 됐다. 신문사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도 인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 경영은 벅셔해서웨이 자회사인 BH미디어가 맡을 예정이다. 벅셔해서웨이는 인수 대금 외에 미디어제너럴에 4억달러를 빌려주고 내년 3월까지 4500만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핏은 이날 “지역사회 소속감이 강한 마을과 도시에서 지역신문보다 중요한 정보원은 없다”며 “지역신문들이 벅셔해서웨이에 영원한 둥지를 틀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7일 “벅셔해서웨이가 미디어제너럴그룹의 지분 19.9%를 1억42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제너럴은 일간·주간지와 TV방송사를 가진 종합미디어그룹이다. 버핏이 지난해 말 고향의 신문사를 사들인 지 5개월 만이다.
이번 거래로 버핏은 리치먼드타임스 등 이 그룹 산하 지역신문 63개를 인수하게 됐다. 신문사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도 인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 경영은 벅셔해서웨이 자회사인 BH미디어가 맡을 예정이다. 벅셔해서웨이는 인수 대금 외에 미디어제너럴에 4억달러를 빌려주고 내년 3월까지 4500만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핏은 이날 “지역사회 소속감이 강한 마을과 도시에서 지역신문보다 중요한 정보원은 없다”며 “지역신문들이 벅셔해서웨이에 영원한 둥지를 틀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