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58%) 상승한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위아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1226억원, 영업이익률(OPM)은 7.4%, 지배지분순이익은 68% 늘어난 900억원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의 1분기 깜짝실적의 주요 배경은 전사적인 수익구조 개선 활동과 차량부품 사업의 고마진 변속기/등속기 매출 비중 상승 및 생산 효율성 향상(UPH 개선) 그리고 기계 사업의 고가 범용기 판매 증가 및 비용구조 개선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연간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올해 지배지분순이익은 397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전년대비 67% 성장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종 내에서 가장 강력한 이익 모멘텀(동력)이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