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양구군, 군사요충지에서 안보관광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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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 강원도 양구군이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한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조사에서 안보관광도시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은 지난 200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농특산물 부문에서도 ‘자연중심’ 브랜드로 대상을 수상한바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안보관광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구군은 대한민국 최전방에 자리한 군사․안보의 요충지로서 한국전쟁 막바지까지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던 지역이다. 가칠봉전투, 도솔산전투 등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전투가 이어졌던 곳이며, 현재도 수입면을 비롯한 일부지역은 미수복된 체로 남아있는 전쟁의 상흔이 아직까지도 다 치유되지 않은 지역이다.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을 비롯하여 2006년 민간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원시림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두타연 등 다양한 안보관광자원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연계한 안보병영체험 상품 등 잊혀져 가고 있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의 모든 지역에서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투전적비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도솔산전적문화제, DMZ 마라톤대회 등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각종행사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안보관광도시”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버려졌던 땅 DMZ가 이제는 세계 제일의 자연생태 보고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계층이 찾고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배제한 평화적 안보의식 함양에 중점을 둔 살기 좋은 희망찬 안보관광도시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