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코디' 긴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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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살균서비스 인기…연내 1000명 더 확충
웅진 살균서비스 인기…연내 1000명 더 확충
생활가전업체인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에 때 아닌 ‘인력 추천령’이 떨어졌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 부문의 전문 인력(일명 홈케어 닥터)이 크게 부족해서다.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란 먼지와 유해물질, 진드기 등의 집안 내 유입 경로를 파악해 이를 원천적으로 막아주고, 매트리스에 대해서는 살균 처리를 해주는 서비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00명의 관리 요원을 뽑았으나 지난 2일부터 타사 매트리스에 대한 관리사업에 착수하면서 인원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300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접수 전화가 예상을 초과해 들어온 것. 이 회사는 접수 전화가 너무 몰려 지난 16일부터는 접수 업무를 일시 중단할 정도였다고 한다.
나지혜 웅진코웨이 홈케어사업팀장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사람이 없어 못 나가겠다고 할 수는 없어 접수를 중단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서비스 인력 확충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추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교육 과정을 진행해 코디와 같이 웅진코웨이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300명인 매트리스 관리서비스 전문 요원을 1000명으로 확충하고, 필요할 경우 15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매트리스 렌털사업의 경우 지난 20일 현재 고객 수가 1만75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웅진은 매트리스 외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음식물 처리기 등도 렌털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데 1만3500명의 전문 인력(코디)을 운영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