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티는 21일 게임개발사 게임프릭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9.6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서다.

김웅 에스에이티 대표는 "게임프릭이 개발 중인 '디바인 소울'은 이미 해외 5개 퍼블리셔와 계약이 완료돼 시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며 "투자 자금으로 추가적인 해외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바인 소울'은 3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이며, 해외 5개 퍼블리셔를 통해 북미 러시아 터키 일본 태국 대만 등 10개국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2011년 감사결과 매출 58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25억원, 순자산 248억원을 기록했지만,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16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손실 1억원, 순자산 296억원이었다"고 전했다. 또 보유자금으로 기존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신규사업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