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GKL은 전날보다 250원(1.21%) 상승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CS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파라다이스 역시 1.61% 상승세다. 반면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는 1.58% 하락한 2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1분기 실적 개선세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향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워커힐 카지노 확장에 따른 추가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향후 국내 최대 외국인 카지노 업체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GKL에 대해서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GKL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8%와 32.1% 증가한 1442억원과 40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2월 방문객이 8.5% 증가했으며, 이달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