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한국와트로, 와트로 美본사서 아시아·중동 수출제품 제작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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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 한국와트로
와트로는 1922년 설립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기히터·온도조절기·온도센서 등을 통합한 ‘히트솔루션’을 개발·제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독일 멕시코 싱가포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한국와트로는 2010년 인도와 중국에 10세트 13만달러어치를, 지난해엔 인도와 중국에 7세트 32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올해 예정돼 있는 수출 물량도 일본 호주 인도 중국 등에 26세트 145만3000달러에 이른다. 김계수 대표는 “그동안 미국 본사에서 단품만 수입해 국내 기업에 설치해주고 애프터서비스만 하던 수준이었지만 이젠 자체 기술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본사도 한국법인의 능력을 인정해 아시아·중동시장 판매책임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한국법인에서 만든 제품이 국내 엔지니어링사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초기 단순 판매법인에서 아시아·중동시장을 책임지는 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김 대표의 역할이 컸다. 그는 법인 설립 때부터 올해까지 23년째 대표를 맡고 있는 국내 최장수 외국법인 대표다. 김 대표는 “초기엔 히트솔루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립된 실무적인 이론서가 없어 국내 산업현장을 이해시키는 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1년의 절반가량을 해외로 영업을 다니는 김 대표는 품질·가격·납기·서비스를 기업의 최대 덕목으로 꼽는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때 납품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전임직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직원 모두가 공동체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목표달성을 위해 뛰도록 하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역할”이라며 “성과는 반드시 직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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