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국민대, 스마트 모듈 등 빌딩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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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국민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단장 한화택·사진)은 공조냉동 설비, 에너지원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건축물 에너지설비 시스템을 연구하고, 스마트 융·복합 기술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접목시켜 통합적인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춘 빌딩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사업단은 △스마트설비 모듈의 요소별 설계 △제작과 성능 평가 수행 △제작 및 요소부품 운전 평가 △최적 설계 및 제어 방안 도출 △건물용 에너지원 통합 시스템의 적용성 평가 및 성능 개선 △제어 로직 개선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만들기 위해 전문 교육트랙 운영과 함께 산학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설비 효율화 분야에서는 실내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수요를 예측해 환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이크로채널을 이용해 고효율 열교환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역학 상태를 정밀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다.
또 빌딩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도 모색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 모듈 설계 기술과 함께 빌딩 에너지 열공급을 위한 신재생 연료 연소 기술을 연구 중이다. 소형 열병합 기술을 통해 다른 에너지원 없이도 자체적인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빌딩’도 큰 과제로 삼고 있다. ‘스마트 융합 기술’ 개발은 이를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큰 목표 중 하나다. △나노·마이크로 공학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자연 모사 바이오공학 기술의 건물 설계 응용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에너지 관리 △에너지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센터 구축 등이 주된 과제다.
한편 건물에너지는 국가 에너지 소비량의 24%를 차지하고 건물 총 생애주기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가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매년 석사급 30명, 박사급 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 분야 산업을 선도해 그린 에너지 빌딩 등의 수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택 교수는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빌딩에너지 시스템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관련 그린 빌딩을 활성화해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아직은 해외에 기술적으로 뒤처져 있지만 향후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사업단은 △스마트설비 모듈의 요소별 설계 △제작과 성능 평가 수행 △제작 및 요소부품 운전 평가 △최적 설계 및 제어 방안 도출 △건물용 에너지원 통합 시스템의 적용성 평가 및 성능 개선 △제어 로직 개선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만들기 위해 전문 교육트랙 운영과 함께 산학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설비 효율화 분야에서는 실내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수요를 예측해 환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이크로채널을 이용해 고효율 열교환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역학 상태를 정밀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다.
또 빌딩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도 모색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 모듈 설계 기술과 함께 빌딩 에너지 열공급을 위한 신재생 연료 연소 기술을 연구 중이다. 소형 열병합 기술을 통해 다른 에너지원 없이도 자체적인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빌딩’도 큰 과제로 삼고 있다. ‘스마트 융합 기술’ 개발은 이를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큰 목표 중 하나다. △나노·마이크로 공학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자연 모사 바이오공학 기술의 건물 설계 응용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에너지 관리 △에너지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센터 구축 등이 주된 과제다.
한편 건물에너지는 국가 에너지 소비량의 24%를 차지하고 건물 총 생애주기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가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매년 석사급 30명, 박사급 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 분야 산업을 선도해 그린 에너지 빌딩 등의 수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택 교수는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빌딩에너지 시스템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관련 그린 빌딩을 활성화해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아직은 해외에 기술적으로 뒤처져 있지만 향후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