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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을 찾아서] 수원대, 재활용품 회수율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수원대 폐기물자원화기술연구소
수원대학교 폐기물자원화기술연구소(소장 최우진 교수·사진)는 환경문제와 자원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폐기물의 자원화 및 재활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최우진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및 학부생 등 6명의 연구원이 주축이 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돕는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연구소는 10여년 전부터 무기성 자원의 재활용 연구를 비롯해 가정 및 산업체 등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의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특히 2000년부터 10년간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부와 환경부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잔류 폐플라스틱 종말품을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에 설치돼 2009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생활계 재활용대상 폐자원의 종합자동선별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가정에서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이 다양한 데다 이물질 혼입 가능성이 높아 자동선별 시스템 구축이 어려웠던 기존 재활용 선별장의 단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경부 지원으로 ‘글로벌 톱 환경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폐금속 및 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의 연구비 지원도 받고 있다. 3년 내 기술개발을 마쳐 자동선별 시스템을 개발, 지방자치단체 등에 실용화 플랜트를 건설하고 현재 50~60% 수준에 불과한 재활용품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게 최종 목표다.

최우진 교수는 “재활용 기술은 자원의 효율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미 재활용 관련 5건의 국내 특허와 혼합 폐플라스틱 선별방법에 대한 특허를 일본, 중국에 출원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진 교수는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미국 ‘후즈후인더월드’ 2009년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최 교수는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회장직과 한국 전과정평가학회에서 학술 담당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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