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친환경 야외 노인 스포츠시설 및 운동기구 개발 연구단(책임교수 이연숙·사진)은 노인용 야외 스포츠 시설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 건강한 자립 기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요양원이나 활동보조인 등 시설과 사회에 의존하는 시기를 줄이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잡고 연구 중이다.
노인 스포츠 기구 연구사업은 크게 기구 개발과 시스템 개발로 나뉜다. 기본적인 근력운동, 스트레칭, 밸런스, 심폐지구력 향상 등 6개 운동기구에 스포츠과학을 적용해 개발한다. 노인의 신체 수준에 맞게 물장구치기, 원통굴리기, 핸들돌리기, 다듬이치기 등의 기본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시스템 개발 면에서는 생체신호 신체균형 심박수 근력계 측정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선통신 시스템이나 데이터 종합분석 시스템, 키오스크, 건강 및 운동 관리 프로그램을 고령친화 관점에서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스포츠시설 설계에서는 스포츠 시설을 소·중·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3차원 유니버설 설계프로그램, 운동놀이용 유닛, 편의시설을 노령층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다.
연구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국민 건강 위기에 대한 위험을 덜고, 의료 비용 경감 등의 재정 부담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연구 결과물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 및 보급 사업으로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