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 출자 출연기관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설립한 투자회사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은 최근 문화콘텐츠 기업인 EMIG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EMIG는 광주CGI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강 시장의 둘째아들 강모씨(30)가 PD로 재직 중이다.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전환하는 컨버팅 사업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설립 당시 자본금이 500만원에 불과했으나 GCIC의 투자로 불과 3개월여 만에 중견 문화산업체로 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씨는 서울 소재 문화산업 관련 소규모 업체에 근무하던 중 이 회사 기술이사가 한·미 합작법인인 갬코의 기술자문을 맡게 된 것이 인연이 돼 해당 이사와 함께 EMIG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GCIC측은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심의해 이사회를 거쳐 결정한 사항이라며 특혜의혹은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EMIG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컨버팅기업으로 기술력이 우수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시장의 아들이 재직해서 투자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