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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중국 수출 급증세


미국의 대 중국 수출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농산물 등 일부 품목은 대 중국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치적 협상보다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문은 2008년부터 미국의 대 중국 수출이 매년 50%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증가율은 468%에 달한다.

미국 상품의 중국 수출 증가는 지난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2950억 달러(331조 원)로 한해 전보다 220억 달러 증가한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인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나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을 만났을 때 수출 문제에 초점을 맞췄지만 아직 두드러진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농업 전문가인 중국 런민대 정펑톈 교수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산 상품이 콩이었던 점을 지목하며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됐고 그에 따라 영양 식품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축과 가금류의 사료로 쓰는 콩은 “육류와 계란, 우유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한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농무부 영사인 스콧 신델러는 “경제 성장과 함께 늘어난 중산층 소비자들이 점점 더 육류 소비 쪽으로 식생활을 바꾼데 따른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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