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고 ING생명 인수전에 시동을 걸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HSBC증권을 ING 인수를 위한 자문사로 선정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22일 “한국ING만 따로 팔면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G생명 매각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올해 아시아지역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푸르덴셜, AIA, 메트라이프 등 글로벌 대형 보험사뿐 아니라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들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B금융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