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가 늦은 고객을 위한 상품. 가입 한 달 뒤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공시이율(현재 4.7%)로 적립된다. 공시이율이 하락하더라도 최초 연 2.0%의 이율을 보증한다. 이 상품은 고액 계약에 대해 할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억원 이상인 경우 금액 구간에 따라 60만~350만원의 보험료가 할인된다. 여기에 각 구간을 초과한 일시납 보험료의 0.3~1.5%를 추가로 깎아준다.

예를 들어 2억5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60만원이 할인된 2억4940만원에, 2억원 초과 일시납 보험료인 5000만원에 대한 0.7%가 추가로 할인돼 2억4905만원만 내면 된다.종신·상속·확정형 등 다양한 연금수령 방법을 활용해 필요자금을 여러 가지 형태로 마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종신형의 소득보장플랜을 선택하면 가입자가 정한 보증기간(10년, 20년) 동안은 보증기간 외 받는 연금액보다 1.5배 또는 2배를 더 받을 수 있다.

연금을 받으면서 사망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가족에게 적립금을 물려주고 싶다면 상속형을 선택하면 된다. 만 45세부터 70세까지 5000만원 이상을 한꺼번에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개인연금에 미처 가입하지 못했거나 퇴직금을 활용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