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3월부터 계열사별로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GS칼텍스는 이달 중순께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공채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입사지원서 작성 때 자기소개서 항목에 본인이 왜 이 회사에 적합한지를 설명하도록 해 ‘조직가치 부합도’를 먼저 측정한다. 이어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시험을 치른다. 국내 기업 가운데 입사 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을 치르는 곳은 GS칼텍스가 유일하다. ‘국가에 대한 정체성을 가진 인재가 진짜 인재’라는 GS칼텍스 최고경영진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3급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는 이 시험에서 면제된다. 이어 1~2차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GS리테일은 3~5월(초대졸, 고졸), 7월(대졸) 각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대졸사원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1차로 집단 토론과 개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신체 검사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졸사원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1차 개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본다.

GS샵은 3월 서류전형, 4월 인·적성 검사 및 1차 면접(팀장면접), 5월 최종면접(임원면접) 및 건강검진, 6월 최종합격자 케어링(caring)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송 직군 중 PD는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과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 전형을 진행하고 심층면접 대신 실습평가를 거친다.

GS건설도 3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1차 면접 때 출신학교를 보지 않은 블라인드 면접방식을 적용해 채용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