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소장 한철기)는 20일 대학생의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취직·학비 마련을 미끼로 악덕영업을 일삼는 불법 다단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주 부산·울산·경남지역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다단계피해사례 및 피해예방 자료와 불법 피라미드 동영상을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협조 요청했다.이번주 내에 ‘대학생 불법 다단계’ 홍보 리플렛 3000부와 함께 대학별 여건에 맞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홍보 등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다단계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불법 다단계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시를 강화하면서 적발업체는 관계 기관 고발 등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