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전 나선 송도, 2012년 96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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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더샵그린워크' 665가구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올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주요 단지는 9603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포스코건설 분양을 시작으로 공급이 본격화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송도지구 D11블록에서 ‘송도더샵그린워크 2차’ 청약에 나선다. 전용 74~124㎡ 665가구다. 송도국제업무단지(IBD) 내에 있고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도 이달 중 송도지구 M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송도 M1블록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 92~150㎡ 31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송도지구 5공구에서 오피스텔인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와 주상복합아파트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는 전용 24~84㎡형 총 606실 규모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안에 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99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210㎡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에도 분양이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지구 F21~F23블록에서 ‘송도포스코더샵’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654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다. 전용 84~169㎡로 구성된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조사팀장은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첫 분양 이래 ‘청약불패’ 지역으로 입지를 다졌지만 최근 3년간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침체된 분양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