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FIFA랭킹 71위)가 아프리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코트디부아르(18위)를 누르고 아프리카 축구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잠비아는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봉의 스타드당곤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2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8-7 승리를 거뒀다.

1974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잠비아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잠비아는 1993년 4월 축구 국가대표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했던 가봉의 리브르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우승의 의미가 더 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