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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약세…다우 17.10p↓

뉴욕증시가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10포인트(0.13%) 내린 1만284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포인트(0.04%) 하락한 1344.33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67포인트(0.13%) 내린 2901.9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조건을 둘러싸고 합의가 지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치권과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의 2차 구제금융 조건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트로이카는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민간 근로자의 임금 삭감과 연금 추가 삭감, 공무원 감원 확대 등 강도높은 긴축재정안을 제시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트로이카가 제시한 재정 긴축안 등을 받아들이기 위한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었으나 모임 자체가 7일로 연기됐다.

그리스 정부는 다음달 만기 예정인 145억유로(약 21조1700억원)의 부채를 갚으려면 추가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협상 타결이 늦어지면서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제리 웹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개선된 거시 경제 소식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유럽에서의 교착상태를 확인할 때면 미국이나 다른 지역의 경기회복세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확인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8% 하락했다.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향후 수년간 순이익을 10%대로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가량 상승했다. 완구업체인 해스브로와 유통업체인 월그린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2.2%, 1.8%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3센트(1%)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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