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커피ㆍ베이커리 사업을 철수한다.

호텔신라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중인 커피ㆍ베이커리 카페인 '아티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아티제에 근무 중인 종업원의 고용을 호텔신라로 승계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호텔신라는 조리법 등을 제공해온 '아티제 블랑제리' 지분 10％도 정리하기로 했다. 호텔신라는 '유럽형 라이프 스타일 카페'를 표방하며 2004년 아티제를 열었다. 2010년부터는 자회사 보나비가 매장을 운영했다.

아티제는 서울과 충남 천안 삼성전자 공장 등에 27개 매장을 두고 있다. 작년에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2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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