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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경기 자신감 부족…저가 대형株 매수"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유럽 위기감 완화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추세적 상승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하다며 바닥권에서 저가 대형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19일 "전날 미국 증시가 오른 정도 상승했다"며 "최근 유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그동안 투자심리 개선에 발목을 잡아온 주택지표가 좋아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국 주택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1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 지수는 25를 기록,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월의 21과 시장 예상치 22보다 높은 수치다.

김 팀장은 "그러나 지수가 박스권을 뚫고 올라가려면 거래대금이 7~10조원 정도 돼야하는데, 아직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라며 "지난번 상단인 1930선 수준에서 저가 대형주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악재가 아직 소멸됐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상승은 반등의 성격이 짙다는 진단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재정위기 확산이 제한되더라도 부실채권에 대한 금융기관의 상각 과정은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훼손을 가져올 것"이라며 "또 유로존 국가간 불협화음이 줄어들고 있지만, 조만간 국가별 정부와 금융산업 간의 마찰이 불확실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스권 흐름 지속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주가흐름이 부진했던 업종의 키맞추기를 노리란 조언이다.

김성봉 팀장은 "정보기술(IT) 자동차 건설 등 이달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업종과 중소형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 등 실적과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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