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티그룹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7일 뉴욕타임스는 시티그룹의 실적 발표를 인용, 작년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1억6000만 달러, 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초 월가에선 주당 50센트를 기대했다.

존 거스패치 씨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우 어려웠던 12월이었다” 며 “유럽 경제 위기로 먹구름이 낀 상태”라고 말했다. 거래 수입이 줄어든 탓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시티그룹 주가는 8.2% 떨어져 주당 28.22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박은아 기자 sn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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