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지역은 과거 섬유 봉제관련 산업이 밀집된 구로공단이 2000년대부터 고부가가치 첨단,정보지식형 산업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80여 평의 영업점 공간에 ATM기 2대와 직원 8명을 두고 개점한 구로디지털 지점은 이곳에 입주하고 있는 8000여 개 업체와 인천 남동공단이나 시흥 등 서울의 서남부권이 주요 영업권이 될 전망이다.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신, 외환 등에서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갖추고 있는 베테랑 직원들도 배치했다.현재 서울에 진출해 있는 서울영업부(시청광장 앞 소재), 여의도 등 3곳의 영업실적이 평가그룹내 1~2위를 다투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기반만 조성된다면 구로디지털지점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개점식에는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해 박영선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신명진 구로구상공회장, 이영재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