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동방신기 일본 새 앨범 판매 호조세와 소녀시대 한국 앨범 기대감 등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2550원(5.86%)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66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출시된 동방신기의 일본 새 앨범 'TONE'이 발매 하루만에 10만장 이상 판매되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달 4일에는 국내에서 소녀시대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일본 흥행 성과가 확인되고 엔화 강세 등 경영 환경까지 개선되면서 2011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6.4%, 15.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 일본발 실적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 기여도가 높은 일본 콘서트가 2009년 7월에 중지되어 2010년 12월부터 재개되었기 때문"이라며 "10월 4일 국내에서 소녀시대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된 것도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억원과 53억원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억원과 113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