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9.01 15:05
수정2011.09.01 15:05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코스피 상승과 관련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의 해외변수가 아직 남아있어 9월 증시는 전강후약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는 8일까지는 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나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만기, 미국의 경제지표 등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오바마 대통이 사회간접자본(SOC)이나 대체에너지 육성책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정유, 자동차, 철강, 기계 등의 업종이 유망해보이지만 주도주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그 동안 낙폭이 컸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센터장은 "해외정책 변수에 따라 추가 반등도 가능하겠지만 9월 증시의 코스피 밴드 상단은 1950선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1800~19000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